2013년 2월 25일 월요일

비가 내리고, 음악은 흐르지 않고





쿠알라룸푸르


비가 내린다,



말라카 

엄청 쏟아진다.






쿠알라룸푸르

바람도 몰아친다.





쿠알라룸푸르

온 도시가





쿠알라룸푸르
비바람에 푹 절었다.





쿠알라룸푸르
주륵 주륵






물루 국립공원
후두두둑





제란툿
광장이 물바다가 되었다.






미리
발길은 묶이고




보루네오 섬 상공
온 천지가 비에 덮인다.





쿠알라 타한
밤에도 쏟아진다.





싱가폴
아주 그냥, 비 세상이다.




제란툿
지붕 아래 모여 비를 피하는 사람들






말라카
그래도




말라카 
할 건 다 한다.




쿠알라룸푸르
어차피 비는 곧 그치고



멜라카

좋은 날이 찾아 올테니.







말레이시아에온 가족이 장장 49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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