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일 일요일

아루 동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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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날, 아루 동생이 태어났습니다~
엄마도 동생이 없고 아빠도 동생이 없는데 아루는 이제 어엿한 누나가 되었습니다

2008년 8월 27일 수요일

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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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시간여행이라고 달아놓으니까 뭔가 신기한 내용이 있을 것같은데, 그런 건 아닙니다. 여기 저기, 가까운 곳 먼 곳을 다니는 것을 여행이라 하듯이, 어제, 오늘 그리고 한참 예전과 지금의 어떤 곳을 보는 것 역시 여행인 것같습니다.
보이던 게 안 보이고, 안 보이던 게 보이고, 이렇게 보이던 게 저렇게 보이고...

2008년 6월 9일 월요일

마카오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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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3박4일간 마카오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얼핏 페루나 볼리비아의 시가지를 연상시키는 식민지풍의 구시가지와, 세계 최대의 조명, 디스플레이 기자재 전시장같은 대형 카지노 건물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72시간용 초




파라핀 조각을 집어넣을 수 있게 되어 있어 72시간이든 720시간이든 계속 켤 수 있는 초.
협상무효 고시철회와 같은 구호는 좀 낡아보여서 간결한 구호와 재미난 글귀를 프린트해 지초롱을 만들었다.
6일, 7일 이틀 저녁을 저 초를 들고 참석했는데, 오늘부터 아고라 게시물에 [명박퇴진]이라는 말머리가 붙기 시작한 건 우연일까? 아니면 사람들의 집단적인 공감대는 말 안해도 이미 유사하게 형성되고 있다는 걸까.

하루이틀 집회한다고 끝날만한 문제는 이미 아닌 것같은데, 주말마다 몇시간씩 시청역 갔다 오는 게 은근히 힘들다.
여의도에서 집회를 하면 자전거 타고 휘리릭 갔다 올 수 있을텐데..

2008년 6월 2일 월요일

촛불시위


토요일 일요일 집회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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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해보이는 풍경이지만 선두에서는 시민들이 한창 불법주차된 전경 버스에 밧줄을 묶어 견인작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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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면서도 친숙했던 브라스 밴드풍의 민가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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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빼놓지 않고 새벽까지 현장을 누비는 진중권교수.. 어제 연행됐다더니, 안경이 깨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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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밴드 옆에서 나팔소리를 듣고 있었는데 뒤늦게 나타난 국해의원 일행이 우리 가족을 에워싸고 앉는 바람에 기분이 덜 상쾌해져서 자리를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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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뒤편에서 근무하시는 아저씨.. 너무 늦기 전에, 온 가족이 손에 손 잡고 참가하는 시위(示威)의 무서운 위력을 제대로 알아채야 한다고 봅니다. 시위란 위력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지 아직 행동에 들어간 상태는 아닌 겁니다. 아직 기회가 있다는 것이지요.

지하철을 타기 위해 일찍 자리를 뜨다가, 대열을 헤치고 지나가는 앰뷸런스를 보았습니다. 어쩌면 그 아저씨는 이미 기회를 놓쳐버린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