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12일 목요일

연날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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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매서운 바람에 연을 띄운다
연은 풍선과도 다르고 종이비행기와도 다르다
둥실둥실 수소풍선이 꿈을 나타내고
경쾌하게 날아가는 종이비행기가 그 실현을 보여준다면
연은 평생토록 꿈꾸며 살아갈 수 있는 호흡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느슨하게 풀기만 해서는 높이 올라갈 수 없고
마냥 당기기만 해서는 멀리 나아갈 수 없다

- 한강시민공원

(Friday 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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