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11일 금요일

아루 100일






아루가 태어난지 벌써 석달하고도 열흘이 지났습니다. 바쁜 와중에 여름 휴가를 겸해서 거창에 내려와 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기 데리고 노는 재미에 흠뻑 빠진 데다가 여기저기 나다니기까지 해서 블로그 관리가 영 건성건성이었습니다, 방명록으로, 댓글로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늦게나마 감사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이분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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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4일 금요일

광저우








이번엔 광저우로 왔습니다. 집과 집 사이의 공간이 매우 좁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책상다리 빼고는 다 먹는다는 광둥성이지만 정작 여기 애들은 선지해장국도 징그럽다고 젓가락 하나 안대는군요^^
아래 사진은 사천샤브샤브입니다. 빨간 국물이 혀를 마비시키는 폭탄급 육수인데, 6년 전 북경에서 먹었을때 비해서는 전혀 폭탄이 아니었습니다. 그당시에도 식당 주인이 "이건 관광객들을 위해서 특별히 안맵게 만든 국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