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30일 목요일

블로그로 이사했습니다

아무래도 블로그가 좀 더 멋있어보이는 것같아서 옮겨봤습니다-_-
자료를 다 옮겼는데, 조금씩 불완전합니다. 두장 이상 올린 게시물은 사진이 한 장만 올라간 것도 있고, 사진이 가로로 배열돼 잘 안보이는 것도 있고...
자유게시판 내용을 방명록으로 옮겼더니 답글이 안 따라오네요-_-
게다가 자료 옮기는 김에 여행사진 카테고리를 전부 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뭔가 간편한 방법이 있을 법도 한데... 이천개밖에 안되니 하나하나 다 고치고 있습니다-_-;;;

뭐, 차츰 제대로 되겠지요^^;;

2004년 12월 28일 화요일

지진해일

민박을 하며 동네 사람들과 친해지고 좋은 사진을 많이 찍었던 몰디브이지만,
사실은 여행 직전까지 '몰디브'가 국가 이름인지 해변 이름인지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에 대한 보상심리일까요.
여행 다녀온 이후로 몰디브에 관한 기사를 유심히 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지난 여름, 몰디브 최악의 여객선 사고로 22여명이 사망한데 이어 이번에도 수십명의 사망자가 났습니다.
인구가 30만명밖에 안되는 나라에서 참 가혹한 참사입니다.
나심 가족을 비롯한 굴히섬 주민들의 안부가 걱정됩니다.

경보체제가 확립되어있지 않아 해일 피해가 컸다고 하는데요,
인도양의 각 해안과 섬들에 해일 조기경보체제가 가동되어 2시간 전 예보가 가능해진다 하더라도
여기 사람들은 정작, 대피할 고지대가 전혀 없습니다.
해수면 상승의 공포를 직접 체험한 이 사람들, 과연 어떤 심정일까요.

2004년 12월 27일 월요일

윤뺀

코엑스에서 열린 윤도현밴드 크리스마스 콘서트.
좌석을 한줄이라도 더 넣겠다는 주최측의 일념 때문에 통로가 거의 없었습니다.
덕분에 진행요원이 '사진찍지 마세요'라고 경고하러 들어오지를 못하더군요.

꽤나 뒤쪽 줄이었는데, 200mm망원에 크롭까지 하니 볼만하게 나왔습니다.
허락받고 찍은 사진이 아니니 퍼가지 마세요.

공사장

베란다에서 보이는 풍경도 참으로 다양합니다.
어제 안보이던 게 오늘 보이고,
지난달에 안보이던 게 이번달에 보이고,
작년에 안보이던 게 올해 보이고...

강변

중무장을 한 채 자전거를 타고 강가에 나갔습니다.

종로3가

광각 줌렌즈 조리개를 수리했습니다.
조리개가 잘 작동되는 기념으로, 대한카메라서비스센타 주변을 몇 장 찍었습니다.

Bar다

사진 잘 붙어있나 안 있나 확인차 바다에 들렀습니다.
이래 저래 여기 갈 구실이 많이 생깁니다.

인사동

2004년 12월 26일 일요일

내일은 태양

웹을 통해 알게 된 수족관새라는 친구,
팍팍한 회사생활에도 불구하고
최근 '내일은 태양'이라는 아열대풍의 3인조 밴드를 급조하여 재미난 연말파티를 열었습니다.
내일은 태양,
다들 막연히 마음에 담아두고는 싶어하지만, 또한 꽤나 힘든 화두이지요.
그래도...

내일은 태양입니다.

2004년 12월 22일 수요일

2004년 12월 13일 월요일

수덕사 대웅전

.

수덕여관

최근 지인을 통해, 미디어를 통해 이응로 화백의 본처가 운영했다는 여관과 거기 있는 암각화에 관한 이야기를 연달아 들었습니다. 왜목마을에서 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애매해, 근처 절에나 들러보자 하고 갔던 곳이 바로 수덕사였습니다.
'어, 이게 바로 그 여관인가봐'
버려지고 상처입은 수많은 사연을 품고 있었을 이 여관, 1년 넘게 버려져 있습니다.

불가사리

석모방조제, 국화도 선착장에 버려진 불가사리들

왜목마을

몇 년만에 왜목마을을 다시 찾았습니다. 휘황찬란하더군요. 큼지막한 조개를 잔뜩 구워먹었습니다.

2004년 12월 11일 토요일

바다고양이

Bar다에 잠시 머물고 있는 고양이입니다. 바 곳곳에 켜놓은 촛불 때문에 수염이 다 타버렸습니다. 고양이는 좁은 공간을 통과할 때 머리를 들이밀어 보고 수염 닿는 느낌으로 자기 몸집과 공간의 폭을 가늠한다는데... 애로가 좀 있겠군요.

일이 있어 빵이라는 홍대앞 클럽에 잠깐 들렀습니다. 무대 뒷편 창고.

작은 전시 안내

홍대앞 Bar다 라는 바에서 전시를 합니다.

전시안내

약도

모든 가식과 제약에서 벗어나서 오로지 작품과 관람자만이 1대1로 대면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갤러리입니다. 단, 누군가 노크를 하기 전까지만 말이죠...

2004년 12월 7일 화요일

책이 분류되는 방법

마음같아서는 모두 '울트라베스트스테디셀러'라는 하나의 분류에 속해 주었으면 하는 소망도 없잖아 있습니다-_-;;;

2004년 12월 1일 수요일

2004년 11월 29일 월요일

앗싸!

책 나옵니다. 간만의 도배와 함께 책 표지 모습을 공개합니다. 실제로 보면 더욱 현란한 주황색입니다. 12월2일 출간되어서 그 다음주초면 서점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Bar다

벽에 붙어있는 수많은 사진들 말고도, 이 바 어딘가에 훌륭한 갤러리가 하나 숨어 있습니다. 여기에도 사진 몇 점 걸어볼까 합니다.

폐장

2004년 홍대앞 예술시장이 끝났습니다. 내년 3월에 다시 열립니다.

웨딩스튜디오

반짝반짝 윤이 나는 신랑의 구두

오토바이

렉신님

휴브리스님과 함께 홍대앞 작가들의 모습을 종종 취재하시는 분입니다.

골초뮤지션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전자음악을 하는 분입니다. 시장에서 연신 담배를 뻐끔뻐끔 피는데, 평일에는 그렇게 많이 안 핀다는군요.
아무렴, 관객과의 만남이라는 게 쉬운 일이 아니지요.

비니와 02

영의님께서 책 표지와 날개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회장님

희망시장에서 금속공예를 하시는 분입니다.

2004년 11월 19일 금요일

맥주 한 잔 하실래요?

좌린과 비니의 사진가게가 문을 연지 벌써 꼬박 여섯달이 되었네요.
이제 다음주면 홍대앞 프리마켓-희망시장은 문을 닫습니다.
지난 4월, 마지막 여행지인 방콕에서 희망시장에 나가 사진을 팔아볼까? 생각할 때만 해도 이 곳이 이렇게 우리에게 중요한 곳이 될 줄은 몰랐답니다.
시장이 끝나도 연말까지는 인사동에서 여행 사진을 팔겠지만 여튼, 무척 아쉽네요.
그동안 좌린과 비니의 여행길 함께해주고, 사진을 보아주고 사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좌린의 암실과 비니타임에 오는 손님들과 여행 이야기, 사진 이야기 하고 싶어요.
좌린과 비니와 맥주 한 잔 하실래요?

때: 2004년 11월 27일 저녁(시장이 6시에 끝납니다.)
장소: 홍대앞 놀이터 프리마켓, 비니와 좌린의 사진가게.

암사동

.

한강시민공원

.

2004년 11월 1일 월요일

희망시장

멋진 선글라스를 쓰고 사진을 고르던 분께 부탁해서 한 컷 찍었습니다.

2004년 10월 19일 화요일

불꽃놀이

주말에 사진팔러 다니느라 여의도 불꽃놀이를 못 갔습니다. 시장 마치고 남산이라도 가볼까 해서 남산 순환도로변에 차를 대 봤는데, 거리가 너무 멀고 도시 야경과 불꽃의 조화도 별로였어요.
집에서 텔레비젼을 보며 쉬고 있는데, 갑자기 퍼벙 펑...
강동선사문화 축제 마지막날인지 선사유적지쪽 강변에서 불꽃놀이를 하더군요. 몇 발 안 쏘고 끝나버렸지만 그래도 기분은 무지 좋았습니다.

2004년 10월 12일 화요일

노을

앗싸, 불타는 포도주노을입니다.
간만에 감기에 걸려 일요일에 시장도 못 나가고 집에서 몸보신했습니다.

2004년 10월 2일 토요일

천호역

사진 찍는다는 게,
무한한 공간의 한 귀퉁이를 손톱만한 프레임으로 가둬놓고선
그 속에 뭐 반짝이는 거 있나 없나 따지고 앉았는 거지요.

2004년 9월 25일 토요일

인사동

손님이 없고 심심하여 노트에다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려놓고 보니 그 장면이 삼삼하여 며칠 후에 사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2004년 9월 9일 목요일

색구름

이정도 색 변화는 포토샵에서 손쉽게 줄 수 있는데,
실제 하늘에서 이런 색이 펼쳐지다니...
좀 황당했습니다.

환생보신작전

인사동에서 최악의 매출을 기록한 기념으로 껍데기와 삼겹살을 구워먹었습니다.

2004년 8월 31일 화요일

낙원시장

.

인사동

에어컨에서 흘러나오는 물. 이런 사진은 왜 찍을까..

인사동

아트사이드 옆 벽면

인사동

가을햇볕이 참 따갑다

신림2동

.

가로등

홍대앞 놀이터

암사동

왔다갔다 하면서 천번은 훨씬 더 본 풍경이지만 제대로 찍기가 힘들다.

2004년 8월 20일 금요일

전자오락기

귀국 직후 번호이동 제도 시행에 따른 보조금 광풍에 힘입어 둘 다 새 폰을 장만했다. 가뜩이나 전화 올 데가 별로 없는데다 새 번호마저 붙여 놓은 결과 두 대의 핸드폰에 별칭이 붙게 되었으니 내 건 '고스톱기계' 각시 건 '뿌시뿌시기계'이다. 전화기 본래의 취지에는 약간 어긋나는 것같지만, 어쨌든 아주 요긴하게 쓰고 있다.-_-;;

구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