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0월 28일 화요일

출전준비 Buenos Aires, Argentina

한국팀의 마지막 경기 시작 직전 단장님께서 한말씀 하고 계십니다. 아시아 최강의 성적으로 세계 선수권대회에 진출한 한국팀은 '세계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전 경기 영패의 수모를 당하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계무대의 높은 벽'은 축구에서의 벽일 뿐 아니라 일상 생활 자체에서 한국과 동아시아의 장애인들이 매일 부닥치는 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월 22일에 결승전이 열렸는데, 한국 대표팀은 22일 오후 비행기로 귀국하였습니다. 비자 문제나 비용 문제 등등의 이유로 일정이 그렇게 잡혀있었다는군요. 한국팀이 결승에 올라갔더라면, 여기 이 사람들 모두 불법체류자가 될뻔했습니다.

참고로, G3에 소니 광각 아답타를 달고 촬영한 다음 포토샵에서 배럴 디스토션 보정을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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