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들은, 관광객 8명과 자신들 6명, 가이드 한명분의 텐트, 식량, 취사도구 등등을 짊어지고서는 관광객보다 항상 먼저 도착해서 식당 텐트를 치고 밥을 준비해서 차려놓고 기다립니다. 관광객이 밥을 다 먹고 슬슬 출발하면 설거지를 하고 짐들을 다시 다 꾸려서 다음 목적지로 달려가 야영준비를 해 놓고 기다립니다. 포터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내내 불편했는데, 한편으로는, 이런 투어 자주 하다가 어느새 사람 부리는 데 익숙해져버리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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