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에서 발견한 중고 개인택시입니다.
오늘 업로드는 이정도로 마쳐야겠습니다. 150장 업로드에 도전해보려 했으나 시간과 속도의 압박으로 여기서 또 중단합니다. 이상 파나마 북쪽 카리브 해변 작은 섬의 피시방에서 좌린이었습니다.
2003년 8월 26일 화요일
리마의 선인상가 Lima, Peru
쎈뜨로 꼬메르씨알 윌슨, 번역하자면 윌슨상가, 주변에 이런 컴퓨터 및 인쇄 상가가 밀집해 있습니다.
상가들을 뒤지고 뒤진 끝에(노트북 취급하는 가게가 몇 안됩니다) 중고 아이비엠 노트북 전원 어댑터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볼트는 맞고 암페어는 조금 모자라고, 단자는 전혀 안 맞는데 가게에서 소니에 맞는 걸로 갈고.. 결국 노트북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가 앞에는 소프트웨어 시디를 파는 아이들이 몰려들고.. 어떤 상가에서는 마스터 인쇄기들이 돌아가고 있고... 용산과 충무로를 떠올리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상가들을 뒤지고 뒤진 끝에(노트북 취급하는 가게가 몇 안됩니다) 중고 아이비엠 노트북 전원 어댑터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볼트는 맞고 암페어는 조금 모자라고, 단자는 전혀 안 맞는데 가게에서 소니에 맞는 걸로 갈고.. 결국 노트북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가 앞에는 소프트웨어 시디를 파는 아이들이 몰려들고.. 어떤 상가에서는 마스터 인쇄기들이 돌아가고 있고... 용산과 충무로를 떠올리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나무와 손 Nazca, Peru
가운데 보이는 게 나무이고, 오른쪽 아래 잘린 게 손입니다. 위쪽으로 판암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고, 비행기 투어를 않고 지상화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나스까 라인 투어 Nazca, Peru
나스까 라인을 둘러보기 위해 6인승 세스나기에 올랐습니다. 해안사막 위로 강물이 흘러간 흔적입니다. 바닷가 모래사장 위로 물이 흘러간 모습이랑 무척 닮았습니다. 이것도 카오스 이론 어쩌구 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까요?
외장 밧데리 Nazca, Peru
꾸스꼬에서 멀티 볼트 아답타를 구입했습니다. 4.5볼트짜리 PDA 및 CDP 7.2볼트 짜리 외장 밧데리, 8.4볼트짜리 디카 등등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충전 아답타입니다. 근데 이게 결정적으로 프리볼트가 아닙니다. 그래서 지역을 이동할 때마다 '여기 전기 몇 볼트예요?'라고 스페인어로 물어봐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근데, 구입할 때 가게에서 전압측정을 해 보니, 표시된 출력전압과 다르게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조견표를 만들었습니다-_-;; 꾸스꼬에서 나스까를 거쳐 리마, 와라스, 파나마시티까지 오는 동안 어찌 어찌 대충 잘 쓰고는 있습니다만 암튼 전기 문제... 이래저래 복잡합니다.
나스까 Nazca, Peru
고원지대를 뒤로하고 해안사막 나스까로 왔습니다. 더운 지방이라 숙소에 수영장이 딸려 있습니다. 이 호텔은 하루 40불 하는 호텔방과 하루 20솔 하는 배낭여행자 숙소가 같이 있는 구조입니다. 결론적으로 수영장 딸린 고급 숙소에 머물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벽돌 Cusco, Peru
돌 다듬는 기술이 장난이 아닙니다. 궁금한 점은... 어떤 눈썰미 좋은 사람이 돌 A와 돌 B를 가만히 보고는 돌 다듬는 사람에게 요건 요만큼, 조건 조만큼만 깎으세요... 라고 한건지... 대충 깎아서 함 얹어보고 '어 여기가 뜨네' 하고는 다시 내려서 또 깎고... 한건지...-_-
잉까 유적 Cusco, Peru
아래와 같은 곳입니다. 여기가 보존이 잘 된 이유는 미완성인 채로 스페인의 침략을 당해서 (즉 건물 표면에 황금 장식이 안 된 채로 발견이 되어서) 라고 합니다.
잉까 유적 Cusco, Peru
꾸스꼬 근처의 여러 유적들을 돌아볼 수 있는 1일 투어를 했습니다. 업로드가 늦어지면 나쁜 점 중 하나가 이것 저것 자꾸 잊어버린다는 겁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각시한테 물어 봐서 자세한 내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성당 Cusco, Peru
잉까의 수도 꾸스꼬의 태양의 신전을 허물고 그 토대 위에 지은 성당입니다. 몇 년 전 지진이 나서, 성당은 무너지고 잉까의 건물만 고스란히 남아있었답니다.
마추삑추 Inca trail, Peru
주거지들입니다. 저 뒤로 버스가 다니는 지그재그 길이 보입니다. 이제 버스를 타고 아구아 깔리안떼 마을로 내려갈 시간입니다.
잉까 트레일은 포터를 동반한 3박4일짜리 트래킹이 있고, 기차를 타고 와서 버스를 이용해서 마추삑추로 바로 올라오는 1박2일 또는 당일 투어가 있습니다.
잉까 트레일은 포터를 동반한 3박4일짜리 트래킹이 있고, 기차를 타고 와서 버스를 이용해서 마추삑추로 바로 올라오는 1박2일 또는 당일 투어가 있습니다.
마추삑추 Inca trail, Peru
드디어 마추삑추에 도달했습니다. 구름이 꼈다가 걷혔다가... 신비한 분위기를 가일층 더해주었습니다. 위 사진이 광각 어댑터를 달고 찍은 사진, 아래 사진이 그냥 최대 광각 사진입니다.
넷째날 아침 Inca trail, Peru
드디어 마지막날 아침입니다. 새벽 네 시에 일어나 밥을 먹고 출발을 합니다. 동이 터 오고, 깎아지른 낭떠러지 아래로 아구아 깔리안떼 마을이 보입니다. 몇 시간 후면, 잉까 트레일을 마치고 내려가 온천에 몸을 풀 마을입니다.
까미노 잉까 Inca trail, Peru
남미 문명 유적지들을 보면서 자주 드는 생각인데, '각' 잡아놓은 게 장난이 아닙니다. 건물 뿐 아니라 길까지 각이 잘 잡혀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각을 잡다'도 군대 은어 및 속어의 일종이로군요...
연락소 Inca Trail, Peru
까미노 잉까(잉카 길)를 따라가다 보면 곳곳에서 이런 연락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관리인 가족이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고, 몇 명의 군인이 여기를 지키며, 준족의 연락병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피드 구독하기:
글 (Atom)